세비드는 로고즈니차와 스플리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크로아티아의 관광지입니다. 비니스체와 마찬가지로, 세비드는 마리나 자치구의 일부인 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비드로 가는 교통편
세비드로 가기 위해 우선 D8 도로를 타고 운전해 갔습니다. 저는 스플리트에서 출발했죠. D8 국도 근처의 소도시인 스빈차에 도착하니 세비드 방향으로 오른쪽 출구로 나가라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7킬로미터를 더 달렸죠. 스빈차에서 가는 길은 좁고 언덕이 많아서 다소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도로 표지판도 없는 곳이 많아서 중심부가 어딘지도 바로 추측하기 힘들었죠. 여행지로서 세비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접근성이 아닐까 합니다.
세비드의 가볼 만한 곳
약간 피곤한 운전을 한 끝에 세비드에서 결국 거닐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단번에 그곳 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버렸죠. 단연코 크로아티아 여행의 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바닷물은 투명했고 해가 넘어가는 반도의 경치는 황홀했습니다. 그곳의 그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면에 여행자를 편의시설은 다소 부족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 지역을 통틀어 술집 하나에 레스토랑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해안 위쪽의 도로도 아스팔트로 완전히 포장되지는 않았습니다. 비스나 브라츠, 흐바르로의 여행 상품도 기획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들로 당일 여행을 가려면 페리를 타기 위해 스플리트 페리 선착장에 먼저 가야 합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는 의자, 보트, 제트 스키 대여가 있었습니다.
세비드 해변
해안 전체가 하나의 큰 해변처럼 되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해변도 있고, 콘크리트 해변, 자갈 해변도 있었습니다. 일부는 정비가 되었지만 어떤 곳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더 좋아하는 곳을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세비드에서 떠나는 당일여행
앞에서 언급했듯이 세비드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마련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있다면 스플리트, 트로기르, 그리고 시베니크으로 당일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아니, 가봐야 합니다). 세비드에서 60킬로미터 내의 거리에 있는 이런 도시들에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비드 여행을 마치며
세비드는 조용하고 저렴한 숙소를 찾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 청정한 바다, 그리고 멋진 해변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이죠. 유일한 단점이라면 접근의 어려움과 협소한 도로입니다. 그런 점도 괜찮다면 여러분은 세비드에서 멋진 휴가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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