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스체는 로고즈니차와 스플리트 사이에 있는 작은크로아티아의 관광지입니다. 비니스체는 마리나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반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그곳을 방문한 것은 2019년 6월 18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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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스체로 가는 교통편
저는 스플리트에서 차로 그곳엘 갔습니다. 스플리트에서 비니스체까지의 거리는 대략 50킬로미터정도됩니다. 저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달아 펼쳐지는 크로아티아의 D8번 도로를 따라 운전했습니다. 가는 길은 편안했고 도로 위에는 차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구간인, 마리나에서 비니스체까지 약 7킬로미터되는 곳은 길이 좁아 약간 험했습니다. 반드시 더 주의를 기울여 그곳을 운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몇 킬로미터 가는 길에 겪는 작은 불편함은 비니스체의 매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비니스체에 대한 첫 인상
저는 비니스체의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곳의 매력은 잘 보존된 달마티아의 분위기에 있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크로아티아의 다른 여행지들과는 달리 이곳은 아직 인기 있지는 않지만 최고로 꼽힐 만한 곳입니다. 여러분은 그곳에서 지중해 달마티아 지역의 전통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니스체에서 저녁 산책을 하다보면 그물을 준비하는 어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흘러 나오는 달마티아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죠. 반도가 주는 매력은 당신을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비니스체의 레스토랑
바닷가와 중심부에는 세 군데의 전통음식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이러한 곳들을 크로아티아 말로 "코노바"라고 불렀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곳에서 지중해 특선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생선 요리를 꼭 드셔보시도록 권하고 싶은데, 대부분은 그 지역의 어부들이 잡은 생선으로 요리를 만들죠. 고급 생선의 1인분 가격은 대략 100쿠나(14유로)입니다. 만약 지역 특선요리에는 관심이 없다면 6~10유로의 가격에 피자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데 피자는 매일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까요.)
고급 요리 말고도, 바닷가 훌륭한 곳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들에서는 반도의 아름다운 경치와 달마티아 지역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니스체 해변
비니스체 해안은 콘크리트와 자갈 해변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 중에 더 좋아하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곳의 해변 모두 깨끗한 물과 비치바들을 자랑하고 있으니까요.
다른 더 인기 있는 크로아티아의 해변들에 비해 비니스체 해변의 장점은 아늑함입니다: 심지어 여름 성수기 때에도 많은 인파로 붐비지는 않습니다.
비니스체의 선박 여행
비니스체에서는 선박 여행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반도 지형은 보트를 정박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비니스체는 조용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곳입니다. 제가 그곳에 있었을 때에는 6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성수기는 아님) 수십 대의 선박이 정박되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비니스체에서 출발하는 당일여행
만약 여러분이 비니스체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하셨다면 적어도 하루는 다른 여행지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비니스체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은 트로기르와 스플리트입니다.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면 시베니크 (성당과 요새) 혹은 크르카 국립 공원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곳들은 모두 거리가 비니스체에서 80킬로미터도 안 되며 가볼 만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비니스체의 문화적 볼 거리
비니스체의 역사가 5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 유물이 많이 보존된 편은 아닙니다. 언급할 만한 것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비와 성모 마리아를 위한 교구 성당이 있습니다.
비니스체 여행을 마치며
만약 여러분이 지중해의 분위기를 간직한, 조용하고 아늑한 작은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한다면, 비니스체가 적합한 곳입니다. 거기에는 다양한 밤문화나 화려함은 없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멋진 휴가를 즐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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