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트의 초록 오아시스인 마르얀 산림공원은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도시에서 가볼 만한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입니다. 스플리트의 수많은 방문객들이 마르얀을 오르며 그곳의 자연, 평화로운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즐깁니다. 예전엔 수도승들의 주거지였던 마르얀 언덕은 오늘날 많은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에게 여가와 휴가를 보낼 최고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마르얀 산림공원의 위치
마르얀은 도심과 리바의 인근인, 도시의 서쪽 지역에 있습니다. 마르얀 공원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리바 근처 수도원과 성 프란치스 성당 옆에 있는 (마르얀 계단이라 불리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입구는 스피누트(스피누츠카 브라타)라 불리며, 셰탈리스테 마리나 타타글리에 도로에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리바에서 서쪽으로 걷다 보면 도착하는, 셰탈리스테 이바나 메쉬트로비차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마르얀 산림공원의 입장료
마르얀 산림공원의 입장은 무료입니다. 공원의 모든 시설은 모든 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르얀 산림공원에서의 즐길 거리
첫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자전거타기입니다. 마르얀은 산악용 자전거든 로드바이크이든 이륜차를 즐기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완벽한 장소입니다.
만약 로드바이크를 즐기며 오르막을 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마랑우니체보 셰탈리스테라고 불리는 길에서 자전거를 타기를 추천하겠습니다. 그 길은 공원의 남서쪽에 있습니다. 언덕의 정상까지 오르고자 한다면 교차로에서 마르얀스키 푸트 방향으로 향해야 합니다. 정상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 1시간 미만이 소요됩니다.
만약 산악용 자전거를 탄다면 공원 내의 수백 개나 되는 숲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보로 공원에 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리바의 성 프란치스 수도원 옆에 위치한 이른바 "마르얀 계단"이라는 곳으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그곳을 통해 언덕 정상까지 가는 데에는 30분이 소요됩니다. 몇 분간 걸어서 오르면 비딜리차라고 불리는 첫 번째 전망소가 있는데, 바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면서 스플리트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텔레그린이라고 불리는 마르얀 언덕의 정상에는 2013년에 세워진 십자가 형상이 있습니다. 높이는 13미터나 됩니다.
마르얀은 산책이나 달리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이상적인 곳입니다. 그러한 목적으로는 셰탈리스테 마리나 타타글리에 도로의 스피누트 문 (스피누츠카 브라타)이라고 불리는 곳에 있는 공원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2킬로미터쯤 되는 산책로에는 자전거를 타는 이들을 위한 구역과 산책하는 사람들, 달리기 하는 사람들을 위한 구역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실외 운동기구들도 갖춰져 있습니다.
마르얀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관련 볼 거리는 성당인데, 주로 공원의 남쪽에 있는 마랑우니체보 셰탈리스테라고 불리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 성당은 비딜리차에서 언덕을 바라보면 수백 미터 밖에서도 보이는 흥미로운 고딕 양식의 건축작품입니다.
베들레헴이라는 성당 역시 언덕의 남쪽에 있으며 14세기의 고딕 양식 건축물입니다.
언덕 아래로 백 미터 정도 내려가면 15세기에 건축된 르네상스 시대의 은신처가 있는 성 제롬 성당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여러 성당은 이미 그 자체로도 멋진 마르얀 언덕에 가치와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마르얀은 수영하기에도 이상적입니다. 아늑한 해변을 찾는다면 언덕 아래에 바위가 많은 해안이 몇 킬로미터나 뻗어 있습니다. 만약 콘크리트로 정비된 해변이 더 좋다면, 공원의 북서쪽에 위치한 베네 해변에 가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갈 해변을 좋아한다면, 공원의 남쪽에 있는 카스주니 해변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