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 그라드는 흐바르 섬의 가장 오래 되고 도시적인 마을입니다. 역사 유적지, 아름다운 구시가지, 멋진 해변과 스플리트로 가는 직행 페리 노선이 있는 스타리 그라드는 흐바르 타운과 함께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좀 더 나아가 스타리 그라드는 일년 내내 살아보기를 할 수 있는 훌륭한 곳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크로아티아에서 살아보고 싶다면 지중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멋진 곳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타리 그라드의 리바
스타리 그라드의 리바

스타리 그라드로 가는 교통편

스타리 그라드(보통 흐바르 섬까지)에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스플리트에서 출발하는 페리 노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대략 2시간 소요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스플리트나 마카르스카에서 흐바르 타운으로 가는 쾌속선(쌍동선)을 타고 가서 스타리 그라드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스타리 그라드의 이른 저녁 분위기
스타리 그라드의 이른 저녁 분위기

스타리 그라드의 역사는 그리스인들이 흐바르에 식민지를 건설했던 기원전 3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들은 그곳을 파로스라고 불렀습니다. 몇백 년 후엔 로마인들이 그곳을 지배했습니다. 불행히도 그 당시부터 보존된 유적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로마제국의 붕괴 이후 흐바르는 제국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의 공격에 노출되었습니다. 슬라브인들이 몇백 년 후에 스타리 그라드로 왔고 그들이 침례를 받은 후에는 최초의 교회들이 세워졌는데 많은 수가 오늘날에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달마티아의 다른 도시들처럼 스타리 그라드 역시 중세시대에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았고 베네치아 공국이 해체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19세기 초에는 나폴레옹에 의해 정복당했습니다.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권력은 합스부르크(오스트리아) 군주정으로 넘어 갔으며, 20세기 초까지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들을 지배했습니다.

스타리 그라드의 거리와 광장
스타리 그라드의 거리와 광장

이미 언급되었듯이 스타리 그라드에는 그리스나 로마 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들 대부분은 중세 시대와 그 이후의 것들입니다.

페리 항구에서 도시 방향으로 걷다 보면 처음으로 눈길을 끄는 곳은 스타리 그라드 출신의 저명한 19세기 고고학자인 시메 류비치의 묘지와 대저택입니다. 그곳의 묘는 현재 개축 중이고 대저택은 고급 호텔이 되었습니다. 근처에는 시정부 청사를 볼 수 있는데 19세기에 오스트리아 군주정에 의해 세워진 곳입니다.

시정부 청사
시정부 청사

도시 방향으로 더 걸어가다 보면 요새를 갖춘 아름다운 광장(혹은 성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어울립니다)인 트브르달리가 있는데, 흐바르의 저명한 르네상스 건축가이자 문학가이고 지성인이었던 페타르 헥토로비치가 세운 곳입니다. 그가 한 말에 따르면 트브르달리는 "자기 자신과 벗들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이곳은 그 자체로 작은 도시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적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브르달리 근처의 광장은 커피를 마시기에도 멋진 장소입니다.

스타리 그라드의 주요 광장
스타리 그라드의 주요 광장
오래된 성, 트브르달리
오래된 성, 트브르달리

더 걸어가면 이곳만의 지중해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중해의 차분한 느낌을 해칠 수도 있는 부둣가의 큰 요트나 범선이 없는 것은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당신은 그곳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스타리 그라드
아름다운 스타리 그라드

스타리 그라드에 보존된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중세 시대와 그 이후의 성당들입니다. 교구 교회인 성 스티븐 성당은 16세기의 가장 뛰어난 걸작입니다.

스타리 그라드의 성 스티븐 성당
스타리 그라드의 성 스티븐 성당

오늘날의 도미니코 수도원은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건물은 파괴된 예전의 건물만큼 상태가 양호하지 않습니다. 수도원은 자체적으로 요새화되어 있는데, 이는 옐사와 브르보스카 같은 몇몇 해안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특징입니다. 터키인들에 맞서 스스로를 지켜야 할 필요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교회를 요새화했습니다.

도미니코 수도원 진지
도미니코 수도원 진지

성 로코 성당과 성 니콜라스 성당 역시 도시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멋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도 시간을 내어 둘러보세요.

성 니콜라스 성당
성 니콜라스 성당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 바로 옆에 있는 중세시대 초기 성당인 성 제롬 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은 여행자들과 선원들을 위한 성당입니다. 성당의 위쪽에는 라틴어로 "성당에 들어서기 전, 하느님과 이웃과 화해하라"라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 제롬 성당
성 제롬 성당

스타리 그라드의 해안은 바위 해변과 자갈 해변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해변에서의 차분한 체험을 더 원한다면, 바위 해변에 가 보세요. 스타리 그라드와 페리선 항구 사이에 있는 곳이 특히 멋집니다.
더 도시적인 해변을 원한다면, 도시의 북쪽이 있는 스타리 그라드 해변이라는 이름의 자갈 해변을 추천합니다.

구시가지 근처의 작은 해변
구시가지 근처의 작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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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onimir Peran     2023-07-18

매력적인 장소와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들을 간직한 나라, 크로아티아를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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