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카 보다는 스플리트에서 남쪽으로 50킬로미터, 마카르스카에서는 북쪽으로 10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브렐라 바로 근처에 자리잡은 곳입니다.
2019년 6월 11일에 저는 저녁 방문을 위해 그곳에 갔습니다.

바슈카보다의 해넘이
바슈카보다의 해넘이

바슈카 보다에 도착한 방법

바슈카 보다는 자동차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스플리트에서 차를 타고 갔었죠. 그곳까지는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D8 해안도로를 따라 그곳으로 운전해서 갔지요. 도심지를 찾아 가기는 수월했는데, 그곳에 차를 주차해 두었습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2.5유로였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평균 주차요금에 비해서 살짝 비싼 수준이었는데 아마도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과 교통 체증을 피하고 도시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주차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슈카 보다도 7월과 8월의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립니다. 만약 바슈카 보다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기려면 (가능하다면) 6월이나 9월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슈카 보다의 리바
바슈카 보다의 리바

바슈카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여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곳의 아름다움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거기에 있다 보면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진정한 지중해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에 더해, 바슈카 보다에는 매력적인 자갈 해변이 곳곳에 있습니다. 해가 넘어갈 무렵 늦은 오후엔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죠. 저는 바슈카 보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도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커플들과 친구들, 가족들이 바다를 따라 거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사람들은 즐비해 있는 술집이나 레스토랑에 앉아 있기도 합니다. 종종 라이브 음악 연주도 들을 수 있습니다.

지상 낙원 바슈카 보다
지상 낙원 바슈카 보다

바슈카 보다의 중앙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고고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전시물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잠깐의 시간을 내어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특히 무료이니까요).
일부는 고대 시대 전시물인데 그리스 시대에도 바슈카 보다 사람이 거주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중세 시대의 유물들도 전시도어 있습니다.

방문해 볼 만한 또 다른 박물관은 해양 박물관이라는 곳인데, 고고학 박물관에서 1백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바슈카 보다의 고고학 박물관
바슈카 보다의 고고학 박물관

성 니콜라우스 성당은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위대한 건축적 성과라는 점과 더불어 성 니콜라우스 성당은 바슈카 보다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교구 교회이기도 합니다.

성 니콜라우스 성당의 종탑
성 니콜라우스 성당의 종탑

문화적으로 흥미로운 여행지로는 바로크 양식의 성 로렌스 성당과 로마시대 요새의 유적지도 있습니다.

성 로렌스 성당
성 로렌스 성당

바슈카 보다의 해변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의 해변이 자갈로 되어 있죠. 해변에 조성된 숲은 바다 풍경에 푸른색을 더해 주고 그늘도 제공해 줍니다.

바슈카 보다의 해변
바슈카 보다의 해변
바슈카 보다의 해변
바슈카 보다의 해변

바슈카 보다에는 아주 훌륭한 비치바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는 잔찌 바라고 하는 비치바에 가보기로 했죠. 술집의 분위기와 바다 전경은 훌륭했습니다. 카페라떼의 가격은 1.5유로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다음 장소는 파파가즈라고 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곳의 피자는 맛이 좋았고 웨이터도 친절했습니다. 피자 가격은 7유로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바슈카 보다의 모든 술집이나 레스토랑들은 최고급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슈카 보다에는 여행자를 위해 필요한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술집이나 레스토랑이 어디에나 즐비해 있고, 모든 종류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죠. 일반적으로 알려진 음식인 피자, 스파게티, 육류 음식, 햄버거를 먹을 수도 있고, 지중해 특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몇 미터 간격마다 다양한 향의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약 1유로 정도입니다. 평균 커피 가격은 1.5에서 2유로입니다.

여러 여행사들은 흐바르(볼)나 비세보의 블루 케이브로의 당일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장식된 바슈카 보다의 주택
아름답게 장식된 바슈카 보다의 주택

바슈카 보다는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숙박하기로 한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다른 곳에서 숙박하기로 하신다면 적어도 저녁 산책을 위해서만큼은 이 아름다운 도시에 와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바슈카 보다에서 숙박할 곳을 검색할 때엔, 호텔과 민박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보통 호텔 숙박이 더 럭셔리하고 민박이 좀 더 저렴합니다.

Zvonimir Peran     2023-07-18

매력적인 장소와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들을 간직한 나라, 크로아티아를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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