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즈니차와 시베니크 간 D8 국도를 달리다보면 독특한 모양을 띈 작은 반도의 아름다움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그곳이 바로 프리모스텐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프리모스텐은 작지만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프리모스텐은 크로아티아의 여행지로서 급부상하고 있는데, 휴가를 조용히 보내고 싶은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인기 여행지로서의 생동감도 넘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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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2020년의 프리모스텐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많은 여행자들이 프리모스텐을 방문해서 안전하게 멋진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다른 여행지들처럼 방문객의 수는 50~60%까지 감소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프리모스텐이 더 가볼 만한 저렴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프리모스텐에 대하여
프리모스텐은 두 개의 반도와 D8 국도 바로 위에 있는 몇 개의 작은 마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중 첫 번째 반도는 프리모스텐이라고 불리며(도로에서 쉽게 보임), 다른 하나는 라두차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프리모스텐이 과거엔 섬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본토와 이어지기를 바랐기 때문에 제방을 쌓았다고 합니다.
다른 반도인 라두차는 오늘날 조라라는, 도시의 가장 큰 호텔 단지로 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곳엔 수많은 숙소들이 있는데 저렴한 숙소들도 있습니다.
프리모스텐은 전세계에 바비치라는 일류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프리모스텐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바비치 와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포도 경작에 더해 올리브 경작도 도시 경제의 중요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올리브 오일은 최상급 품질을 자랑합니다.
프리모스텐에서 몇 킬로미터만 가면 크레믹이라고 하는 요트와 선박 정박지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프리모스텐으로 가는 교통편
저는 스플리트에 있는 아파트먼트 숙소에서 차로 프리모스텐엘 갔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트로기르와 로고즈니차 같은 곳을 가로지르는 바다 근처에 있는 D8번 국도를 타고 가는 것입니다.
시간은 한 시간 반도 채 걸리지 않았고 교통량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는 길이 수월했습니다.
자동차는 프리모스텐의 중심부에 세워 두었습니다. 주차 요금은 시간당 10쿠나(1.5유로)입니다.
만약 차를 타고 가지 않으신다면 시베니크나 스플리트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스플리트 공항입니다.
프리모스텐의 숙소
프리모스텐에는 세 가지 타입의 숙소가 있습니다. 호텔, 개인 아파트먼트 그리고 캠핑이 바로 그것이죠.
가장 좋은 곳은 호텔 조라입니다.
프리모스텐에는 테니스 코트, 탁구대, 수영장, 해변과 구시가지 인근 등을 즐길 수 있는 갖가지 놀랍고 저렴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선택할 수 있는 숙소의 종류는 아파트먼트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곳은 도심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빌라 말로 미스토입니다. 이곳은 조용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휴가를 보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곳입니다.
세 번째로 선택할 수 있는 숙소는 도심에서 몇 킬로미터만 북쪽으로 가면 있는 캠프 아드리아틱입니다.
booking.com는 크로아티아에서 숙소를 고려할 때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플랫폼입니다.
프리모스텐의 즐길 거리
저는 단번에 프리모스텐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도시는 청결했고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싶어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프리모스텐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정말 많은데 작고 아기자기한 지중해 해변에 그림처럼 꼭 들어맞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리모스텐의 해변
프리모스텐은 멋지고 깨끗한 바다가 있는 자갈 해변이 몇 킬로미터나 뻗어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마도 해변이 이 지역의 주요 볼 거리라고 해도 되겠네요. 해변 바로 위엔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도 있습니다. 그 산책로는 라두차 반도 전체를 돌아 북쪽으로 몇 킬로미터나 떨어진 캠프로 이어집니다.
프리모스텐의 성 조지 성당
이곳의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성 조지 성당입니다. 성당은 반도의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건물은 15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종탑은 20세기 지어졌습니다.
프리모스텐에 있는 로레토 성모상
프리모스텐 시내와 마리나 크레믹 사이에 있는 언덕에 위치한 로레토 성모상도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자동차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은데 길이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D8 도로 근처에 차를 세워 두고 걸어서 언덕에 올라가는 편이 낫습니다. 언덕 꼭대기까지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약간 지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물도 좀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덥고 해가 쨍쨍한 시간대에는 방문을 자제하세요.
올라가면 성모상 뿐만 아니라 반도 전체를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성모상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도 한 잔 곁들일 수 있겠네요.
프리모스텐의 밤문화
프리모스텐 시내에서 남쪽으로 몇 킬로미터만 가면 오로라라는 이름의, 크로아티아 여행 중 가볼 만한 가장 유명한 나이트클럽에 가보실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7월과 8월에는 오픈한 상태입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크로아티아와 발칸의 유명 가수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들의 공연과 레이디의 밤, 거품 파티 같은 행사가 진행됩니다. 입장료는 공연에 따라 5~30유로입니다.
오로라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동차나 택시, 우버로 가는 것입니다. 도심에서 가면 15분도 채 안 걸립니다.
이른 저녁에 더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시내 중심에 있는 펍에 들러도 좋습니다. 여러 펍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 한두 명의 가수들이 컨트리 음악이나 락 음악을 기타로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러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펍에서 저녁 시간을 정말 즐겁게 보내실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프리모스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여행객들은 보통 5~10월의 기간에 이곳을 방문합니다. 더 차분한 도시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5월이나 10월에 방문해 보세요. 하지만 만약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와 수영하기에 적당히 따뜻한 바닷물을 더 좋아하신다면 7월과 8월이 방문하기에 최적기입니다.
스플리트에서 프리모스텐까지 어떻게 갈 수 있나요?
가장 쉬운 교통수단은 버스입니다. 거의 매 시간마다 스플리트에서 출발하는 버스 노선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개인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2020년에는 프리모스텐에 어떤 행사들이 열리나요?
최신 업데이트: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아래 중 일부 혹은 모든 행사들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로레토 성모 축제 - 5월 10일
- 프리모스텐스케 우잔체 - 7월이나 8월
- 슈퍼유호 페스티벌
프리모스텐과 시베니크 중 어디에 머무는 것이 더 좋을까요?
두 도시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관광을 선호하신다면 시베니크 선택하고, 반면에 멋진 해변과 조용한 지중해의 저녁 분위기를 더 좋아하신다면 프리모스텐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