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바르 섬 동쪽에 위치한, 스쿠라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은 흐바르 타운과 스타리 그라드같이 더 유명한 곳에 밀려 보통 간과되지만 아름답고 고즈넉한 관광지입니다. 우리는 왜 스쿠라이가 흥미로운 곳이며 여행을 하거나 휴가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쿠라이의 위치
흐바르 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스쿠라이는 크로아티아 관광 안내책자에서 언급하는 인기 여행지는 아닙니다. 대신에 지중해 문화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죠. 만약 멋진 술집들 대신에, 어부들로부터 바로 생선을 구입할 수 있고 바닷가에 쳐 놓은 그물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스쿠라이가 바로 당신이 찾는 곳입니다. 반대로 만약 당신이 여행하면서 더 도시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섬의 서쪽면에 있는 스타리 그라드나 흐바르 타운 같은 더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스쿠라이에 가는 법
스쿠라이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마카르스카 리비에라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인 드르베니크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는 것입니다. 요금은 성인 한 명당 13쿠나(1.8유로), 차량 한 대당 90쿠나(12유로)로 저렴합니다. 시간도 3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스플리트에서 스타리 그라드로 가는 페리를 탄다면 일주일에 몇 번밖에 운행하지 않는 스쿠라이행 버스를 타야 합니다. 비용이 약간 더 드는 방법이죠.
스쿠라이의 여행지
스쿠라이는 어업이나 다른 해양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리바를 따라 걸으면 어업용 그물과 어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바로 잡은 신선한 생선을 어부들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쿠라이의 또 다른 주요 특징으로는 지리적인 위치를 들 수 있습니다. 그곳은 흐바르의 모든 마을 중에 본토에 가장 가까운 마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동안 이익을 취해 왔는데, 그곳이 섬으로 가는 주요 여객항구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것은 단점이 되기도 했는데 흐바르를 정복하려 했던 모든 군대들이 바로 스쿠라이에 상륙했기 때문입니다. 역사 전반에 걸쳐 터키인들이 마을을 황폐화시킨 일은 특히 흔했습니다.
여러 건축학적인 성과물들 중에는 성 조지 성당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성 조지 성당은 19세기에 과거 고딕 양식 성당의 유적지에 건축되었는데, 과거의 이 성당에 대한 기록은 1331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성당 바로 옆에는 프란치스코 수도원이 있습니다.
스쿠라이의 거의 모든 주택과 건물들 자체가 볼 거리입니다. 모두 지중해의 아름다운 돌로 지어졌습니다.
마을 중앙의 공원에는 물고기를 든 여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기념비들은 바다와 밀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마을 중앙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기념비도 있습니다. 파시즘에 반대하던 스쿠라이의 많은 주민들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동안 독일군과 맞서 싸우다가 전사했습니다.
스쿠라이의 리바는 바다를 따라 걷기에 훌륭한 곳입니다. 아침에 가 보면 금방 어획을 마치고 돌아온 지역의 어부들에게서 생선을 살 수 있습니다.
스쿠라이의 숙소
스쿠라이에서 숙소를 찾는다면 올리브 오일로 양념한 생선구이, 문어요리, 여러 종류의 홍합요리 같은 가정식 특별요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집주인을 찾아보세요.
스쿠라이에서 가장 평이 좋은 숙소는 아파트먼트 토플라크입니다.
booking.com의 스쿠라이 관련 페이지나 아래의 지도에서 스쿠라이의 다른 숙소도 확인해 보세요.
스쿠라이의 레스토랑
스쿠라이는 페리 항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멋진 레스토랑을 찾기 딱 알맞은 곳입니다. 가장 훌륭한 곳은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가정식 요리를 제공하는 구사르스카 루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단 10-15유로에 정말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