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르스카 리비에라에는 전 세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 주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마카르스카, 바스카 보다, 그리고 브렐라입니다.
하지만 마카르스카 리비에라에도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들은 좀 더 아늑해서 가족끼리 휴일을 보내기에 제격이죠. 리비에라의 남쪽에 있는 그라다츠, 자오스트로그, 포다차가 대표적입니다.
자오스트로그와 포다차 여행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자오스트로그는 가족끼리 즐거운 휴일을 보내는데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멋지고 아늑한 여행지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지도 않고 지중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죠. 해변은 대부분 자갈로 되어 있고 그늘을 드리운 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덕분에 햇살이 내리쬐는 더운 시간대에도 해변에 남아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자오스트로그와 포다차 해안 바로 위에는 비치 바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죠. 피자 한 판에 보통 7-8 유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한 차례 지나간 2020년 7월, 모든 바와 레스토랑은 오픈한 상태입니다. 실내 공간에 들어갈 때 손을 소독하고 2미터의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은 필수이겠죠. 카페나 식당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지만, 상점에서는 반드시 써야 합니.
15세기에 건축된 프란치스카 성당은 자오스트로그에서 가장 기념할만한 역사적 건물입니다. 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매일 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사 시간표는 성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죠.
자오스트로그와 포다차의 숙박
가장 유명한 숙소는 모레니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호텔 앤 아파트먼트입니다. 이 호텔의 특별한 점은 바다 바로 위에 건물이 세워졌다는 거죠. 좀 더 럭셔리하고 고가의 숙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 소유의 아파트먼트도 많이 있는데 제가 지난 방문 때 머물렀던 맨디 아파트먼트가 그런 형태였습니다. 호스트는 친절하고, 아파트먼트는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저렴합니다.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세 번째 숙박 옵션은 캠핑장입니다. 특히 2020년에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캠핑장이 가장 안전한 숙소로 인정받는 분위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