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고라는 투체피의 남쪽에 위치한 마카르스카 리비에라의 작은 해안 지역입니다.
포드고라에 가는 법
마카르스카 리비에라의 다른 해안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포드고라 역시 D8 국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나 버스로 가기 수월합니다. 스플리트에서 차를 타고 가면 대략 한 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포드고라 중심부에 주차하는 비용은 7쿠나(약 1유로)로, 투체피나 브렐라의 주차료보다 저렴합니다.
포드고라의 해안과 해변
길게 뻗은 해안을 따라 걷는 것을 즐기는 분이시라면 포드고라를 추천해드립니다. 포드고라는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수 킬로미터나 되는 산책로를 자랑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내내, 다채로운 디자인의 술집과 레스토랑을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산책로 바로 아래 뻗어 있는 수 킬로미터의 자갈 해변에는 릴렉스체어, 제트스키나 페달 보트 등을 대여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관광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곳의 여행사들은 흐바르, 브라츠, 코르출라 같은 섬들로의 당일여행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드고라의 역사
포드고라에는 해안과 해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관광을 좋아하신다면 포드고라에 흥미를 느끼실 것입니다.
포드고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고학적인 발굴에 따르면 심지어 석기시대에도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그곳에 일리리아인이 거주했습니다.
포드고라에 있는 흥미로운 건축물로는 무염 시태 성당과 그 외 몇몇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무염 시태 성당
해안으로부터 1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성당은 독창적인 현대 건축을 보여줍니다. 성당 건물은 천막의 형태에 콘크리트의 색상을 띄도록 건축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봤을 땐 미완성 건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성당은 1960년대에 세워졌습니다. 성당을 건축한 이유는 20세기들어 포드고라 해안 지역의 인구수 증가 때문이었습니다.
열녀상
열녀상("킵 유조리테")은 해안 절벽 위에 있습니다. 그 조각상은 어부와 뱃사람들의 여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열녀상은 무릎을 꿇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갈매기 날개 기념비
이 기념비는 20세기의 파시즘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군인들과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갈매기의 한쪽 날개는 숙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