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르체 해변은 크로아티아에서 최고의 파티 장소로 자리매김한 곳이죠. 즈르체에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그곳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엔 코로나 대유행 때문에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저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상황이 어떤지, 방문객들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0년 6월 19일에 즈르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2020년 6월 즈르체의 상황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파티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벌써 도착해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해변에 백 명 정도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는 일년 중 이맘 때에 즈르체 해변에 머무는 사람들 중 단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대유행과 봉쇄된 국경을 감안하면, 즈르체 해변의 모습은 또 하나의 재미있는 파티시즌이 있을 거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하게 만듭니다.
현재 영업 중인 술집은 몇 개 없지만 7월에는 많은 술집들이 아마 오픈할 겁니다.
해변 근처에는 주차가 무료이지만, 보통은 시간당 10쿠나를 내야 합니다.
해변의 방문객들은 거의 대부분 크로아티아인이거나 독일 국적입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 관광객들도 국경봉쇄조치가 풀리면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즈르체에 간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바야에서 머물면서 즈르체를 방문하기로 한 이들은 올해 아주 멋진 휴가를 보낼 것 같습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 속에서 즐기는 화려한 파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즈르체 해변과 도시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