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트는 황홀한 해변이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 스플리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수영이나 해수욕을 하고, 피시진 게임이나 다른 액티비티를 즐기죠.
가장 유명한 곳은 바츠비체라는 도심 근처에 위치한 모래사장 해변입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시진이라는 게임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바츠비체 인근에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피룰이라 불리는 모래 해변이 있습니다.
마르얀 언덕 발치에 있는 자갈 해변으로 잘 알려진 카스주니와 카스텔렛 (오보제나 스베트로스트) 해변에서는 마르얀 산림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죠.
2020년 6월 23일, 저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로 해변들의 상황이 어떤지, 그리고 방문객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피룰 해변은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돌아온 방문객들은 여름을 다시 즐길 준비가 되어 있었죠. 예전부터 방문객들의 대부분은 얕은 물에서 피시진 게임을 즐기려는 현지인들이었습니다.
바츠비체 해변
피룰 해변과 마찬가지로 바츠비체 해변도 사람들로 넘쳐 났습니다.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영을 하고, 연중 이맘 때면 늘 그러하듯이 피시진 게임을 하고 있었죠. 방문객들 중에는 현지인들도 있었고 스플리트에 도착하기 시작한 외국인들도 섞여 있었습니다.
저의 추측으로는 현재 스플리트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숫자는 작년 같은 기간 스플리트 관광객의 20퍼센트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국경이 개방되면 곧 방문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 나라의 방문객들이 코로나 전염병이 양호한 스플리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카스주니와 오보제나 스베트로스트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마르얀 언덕 발치에 위치한 두 해변은 다른 곳에 비해 방문객이 적습니다. 예전부터 외국인들이 이 해변을 많이 방문했었죠.
해변에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적인 분위기를 더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2020년에 스플리트의 해변들을 방문하려고 한다면
저는 방문해 보시라고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 곳의 해변들에서는 해수욕과 수영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더 아늑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밀집된 곳에 가지 않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려고 한다면, 2020년에는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여행지로 여겨지는 스플리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